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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도 송성문에 관심? 김혜성에 물어봤다!…"좋은 선수라고 말해줬어요"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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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영등포, 김지수 기자)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 왕좌를 차지한 LA 다저스도 송성문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소속인 김혜성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2025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 참석, 특별상을 수상했다.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2025시즌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혜성은 "올해 한국에서 뛰지 않았는데도 시상식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하루였다"고 웃은 뒤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빠른 1999년생인 김혜성은 2017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작년까지 통산 8시즌 954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 0.767, 2021시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022~2024시즌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2020년대 한국 야구 최고의 2루수로 우뚝섰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와 계약기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의 조건에 도장을 찍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 입성했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5월 4일 빅리그 콜업 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성적도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로 준수했다.

출전 기회는 적었지만, 김혜성은 팀 내에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디비전 시리즈-챔피언십 시리즈-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모두 승선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도 7차전 마지막 순간 대수비로 출전해 우승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만끽했다.


김혜성은 귀국 후에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이어가면서 내년 시즌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준비 중이다. "운동 말고는 할 게 없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혜성은 그러면서 작년까지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한 선배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도 응원했다. 송성문도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도 송성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혜성은 "송성문 형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한국 선수가 미국에 온다는 자체로 너무 좋은데, 같이 뛸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올시즌 마지막쯤에 다저스 스카우트분꼐서 저에게 '송성문은 어떤 선수냐'고 물어보시기도 했다. 나는 당연히 '너무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단으로부터 송성문 형에 대한 질문을 받자마자 나도 형에게 알렸다. 워낙 친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송성문의 다저스행은 가능성이 낮은 게 사실이다. 다저스가 지난 4일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와 계약기간 1년, 550만 달러(약 81억원)에 재계약하면서 내야진에는 공백이 전혀 없는 상태다.

송성문은 올해 키움에서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 타율 0.315,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 0.917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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