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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공급 부족 현실화되나…디파이·ETF·기관 수요의 숨겨진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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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XRP 공급 쇼크는 단순한 유통량 감소가 아니라, 디파이와 ETF, 기관 수요가 얽히며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구조적 현상이다. [사진: 셔터스톡]

XRP 공급 쇼크는 단순한 유통량 감소가 아니라, 디파이와 ETF, 기관 수요가 얽히며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구조적 현상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공급 쇼크' 개념이 최근 널리 논의되고 있지만, 최근 두 분석가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그 의미를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필 콰크 이지에이(EasyA) 공동창업자와 비트코인 투자자 펌피우스(Pumpius)는 XRP 공급 쇼크가 어떻게 발생하며, 현재 안정적인 가격이 구조적 압력을 감추고 있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콰크는 XRP 공급 쇼크가 진정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XRP가 시장에서 제거되어야 하며, 디파이(DeFi)가 이를 촉발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파이는 XRP를 유동성 풀, 대출 시장, 담보 시스템, 스테이킹 기반 인센티브에 고정시켜, 거래 가능한 공급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과정이 XRP 공급 구조에 초기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펌피우스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XRP 공급을 줄이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TF는 선물이나 파생상품이 아닌 실제 XRP를 구매해야 하므로, 시장에서 유동성을 직접 흡수한다. 최근 XRP ETF는 9억600만달러 상당의 XRP를 매입했으며, 이는 5억개 이상의 XRP가 시장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은행, 자산운용사, 결제 제공업체, 커스터디 기업들은 XRP를 단기 거래보다는 결제 및 장기 보유 목적으로 사용한다. 기업들이 국경 간 결제를 위해 XRP를 보유하면, 이는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공급을 더욱 감소시킨다. 리플의 에스크로 정책도 공급 제한을 강화하는 요소다. 리플은 시장에 대량의 새로운 XRP를 풀 이유가 없으며, 사용되지 않은 XRP는 다시 에스크로로 돌아간다.

결국, ETF 수요, 기관 보유량 증가, 디파이 확장, 에스크로 정책이 결합되면서 시장에서 유통되는 XRP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펌피우스는 이러한 흐름이 XRP 공급을 장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공급 쇼크는 서서히 형성되며, 어느 순간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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