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서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한 베테랑 투자자가 4년간 XRP를 보유하며 250만달러(약 37억원)를 현금화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한 XRP 투자자의 투자 여정을 전했다. 그는 부모의 사망으로 받은 상속금과 가족 갈등 끝에 집을 팔아 마련한 자금까지 모두 합해, 2021년 전 재산을 XRP에 올인했다.
당시 상위 암호화폐 중 가장 저렴했던 때(0.41~0.6026달러) 진입한 것과 달리, XRP는 금새 급등했다. 이에 그의 포트폴리오는 1개월 만에 175만달러(약 26억원)로 상승했지만, 이후 시장 조정과 FTX 사태로 자산 가치는 30만달러(약 4억5000만원)까지 폭락했다. 이는 초기 최고치 대비 82% 이상 하락한 수치이며, 2022년 11월까지 XRP 가격이 1.965달러에서 0.32달러로 83% 이상 폭락한 것과 일치한다.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한 베테랑 투자자가 4년간 XRP를 보유하며 250만달러(약 37억원)를 현금화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한 XRP 투자자의 투자 여정을 전했다. 그는 부모의 사망으로 받은 상속금과 가족 갈등 끝에 집을 팔아 마련한 자금까지 모두 합해, 2021년 전 재산을 XRP에 올인했다.
당시 상위 암호화폐 중 가장 저렴했던 때(0.41~0.6026달러) 진입한 것과 달리, XRP는 금새 급등했다. 이에 그의 포트폴리오는 1개월 만에 175만달러(약 26억원)로 상승했지만, 이후 시장 조정과 FTX 사태로 자산 가치는 30만달러(약 4억5000만원)까지 폭락했다. 이는 초기 최고치 대비 82% 이상 하락한 수치이며, 2022년 11월까지 XRP 가격이 1.965달러에서 0.32달러로 83% 이상 폭락한 것과 일치한다.
해당 투자자가 버틴 하락폭은 상상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초기 고점 대비 82% 이상 급락한 데다, XRP 가격이 2022년 11월 1.965달러에서 0.32달러까지 폭락하며 83%가 증발하는 처참한 시장을 견뎌야 했다. 그는 압박과 두려움, 후회 속에서도 매도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4년 뒤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됐다. 바닥을 찍었던 XRP는 반등을 거듭해 올해 1월 3.34달러를 회복했고, 7월에는 3.66달러까지 치솟았다. 2022년 최저점에서 무려 10배 상승한 셈으로, 그는 결국 보유 물량을 250만달러 규모로 현금화하며 극적인 반전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 투자자는 "이번에는 시장이 다시 꺾이기 전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XRP 덕분에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XRP 홀더들은 틀린 게 아니라 단지 너무 빨랐던 것"이라는 응원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장기 보유와 전략적 매도가 이번 성공을 만든 핵심 요소라는 점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현금화 소식은 불확실성이 극심했던 XRP 시장에서 드물게 확인된 '완주형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년간 이어진 침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투자자가 실현 수익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커뮤니티는 이를 하나의 전환점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I'm going to have an easier life because of XRP. pic.twitter.com/ymOoqlU1C0
— Coinfessions (@coinfessions) December 2,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