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일 기자(=춘천)(tami80@pressian.com)]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문화예술·공과대학 디자인학과(학과장 이철) 유정은 학생이 ‘제40회 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국제공모전(2025 THE 40th KOREA INTERNATIONAL DESIGN & ILLUSTRATION COMPETITION)’에서 ‘대상(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디자인학과 유정은 학생. ⓒ강원대 |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그래픽 아트 분야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혁신을 견인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사)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가 주최했다.
유정은 학생의 수상작 ‘한국의 사계(四季)–무릉도원–’은 한국의 사계절을 상징하는 정자(亭子)를 중심 소재로 삼아 전통적 조형미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정은 학생은 정자의 구조적 대칭미를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구현하고, 배경에는 대칭과 비대칭 요소를 혼합해 균형감을 유지함으로써 시각적 깊이를 강화했으며, 봄의 애련정부터 겨울의 향원정까지, 각 계절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몽환적 배경과 함께 배치하여 감성적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 흐름 속에서 ‘정자’라는 한국적 문화 요소를 super realism 기반의 사실적 묘사 기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정은 학생은 복잡한 묘사로 인한 시각적 혼잡을 공간감 활용으로 해소하고, 현실과 꿈, 대칭과 비대칭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동서양 철학의 ‘정반합(正反合)’과 ‘중용(中庸)’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구현했다.
이철 디자인학과장는 “국제적인 공모전에서 강원대학교 학생이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의 창의융합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예술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연구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
한편, 강원대학교 디자인학과는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영상디자인 등 세부전공을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통예술과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디자인 산업을 선도할 창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춘천)(tami80@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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