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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시행

헤럴드경제 박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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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35%인 2조원 투입
임신·출산부터 행복 도시 실현
울산시가 출산에서부터 노인복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행복한 울산 만들기에 내년 예산의 35%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달 5일의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 발족식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출산에서부터 노인복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행복한 울산 만들기에 내년 예산의 35%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달 5일의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 발족식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내년 일반회계 예산 5조6446억원의 34.61%에 달하는 1조9539억원을 복지에 투입하는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펼친다. 복지정책은 ▷임신·출산·양육 ▷청소년·청년·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가족·외국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6개 분야로 시행된다.

울산시는 5일 6개 분야 중 임신·출산·양육 분야 정책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4476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울산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먼저 산모·신생아를 돌봐주는 재가돌봄으로 ▷첫째아 최대 20만원 ▷둘째아 최대 30만원 ▷셋째아 이상 최대 40만원을 환급해 준다. 다태아 안심보험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출생일로부터 2년 동안 응급실 내원비, 질병치료 입원비 등 13개 항목에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보육환경도 크게 개선한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1인당 월 6000원→8000원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개선비 1인당 월 1만5000원→2만원 ▷외국인주민 자녀 1인당 월 최대 28만원을 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광역시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시립아이돌봄 및 범서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

이와 함께 자조모임형 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모 양육부담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공간인 ‘부모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아동 놀이실, 프로그램실도 운영한다. 영유아, 초등학생을 둔 2~5가정에서 자조모임형 돌봄을 진행할 경우 월 30만~45만원을 지원하는 ‘이웃애(愛) 돌봄사업’과 공동주택단지의 공유 공간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는 ‘늘곁애(愛) 돌봄사업’도 계속한다.


저소득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를 95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고, 아동 본인(보호자)이 계좌에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적립 금액의 2배(월 최대 10만원)를 정부가 지원해 줘 18세까지 적립하면 32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도 추진한다.

또 아동수당 지원 연령을 기존 8세에서 9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하고 지급 금액도 매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첫만남이용권 첫째아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131만원 ▷구·군별 출산지원금 평균 64만원 ▷미취학 24~86개월 미만 아동 가정양육수당 월 10만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자격별 차등) 등의 보육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울산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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