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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아수라에 野 비아냥 폭발… "오세훈, 제설 안 하나"

아주경제 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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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및 수도권 내에 내린 폭설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저격했다.
추미애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밤 12시에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를 준 강남은 제설 작업을 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 봤으나 다 꽉 막혔다"며 비아냥댔다.
이어 "오 시장은 눈을 안 치우면 한강 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도 오 시장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동남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첫눈 예보가 분명히 있었는데 제설 대비는 마치고 떠난 것이냐, 염화칼슘 확보는 제대로 해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폭설로 도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고 시민들은 차를 버리고 터널 안을 걸어가야 했다”며 “지금 한가하게 해외 나가서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자랑할 때인지 묻고 싶다. 시민들이 원하는 건 보여주기식 외유가 아니라, 안전한 일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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