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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진석·장경태 논란에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

머니투데이 오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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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인사청탁' 논란,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 수석부대표의 당직 거취 문제 등에 대해 조치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자리에서 당장 답변하기가 부적절하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문 수석부대표는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이해는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헤쳐 나가는 여러 방법에도 순서가 있지 않나 싶다"며 "현재는 여러 상황을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지켜보는 상황이다. 특별감찰관 임명 등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청탁 논란은 문 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김 전 비서관은 자진해서 사퇴했고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당은 여전히 이 문제를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윤리감찰 지시를 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 차례 말했듯 당의 윤리감찰은 매우 독립적이고 엄격하게 진행된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그 이상에 대해선 현재로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타 의원실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했다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해당 의혹에 대해 정 대표는 지난달 27일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불법 당원모집 사건에 대한 윤리심판원 보고가 이뤄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나는 중앙당에서 처리한 것으로 당원 자격 정지 2년 조치를 했다"며 "나머지 2건은 전남도당위원회에서 처분한 것으로 한 건은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다른 한 건은 당원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리심판원 보고와 관련해) 정 대표는 불법 당원 모집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매우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무관용 원칙으로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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