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 보이는 표정의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최고 흥행카드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2023년부터 발목을 잡았던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내년 6월 UFC 백악관 대회 출전을 목표로 최근 본격 훈련에 복귀한 맥그리거를 붙들던 족쇄가 풀렸다.
4일과 5일 외신에 따르면 민사 소송의 원고가 소 취하를 하면서 해당소송은 4일 미국 연방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맥그리거는 지난 2023년 6월 NBA 마이애미 히트 홈 경기장의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의해 조사가 이뤄졌지만 맥그리거에 대한 형사 고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고, 스스로도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맥그리거 측 변호인은 1월에 처음 소송이 제기된 후 “당시 철저한 조사 끝에 주 검찰은 더 이상 소송을 제기할 만한 사건이 없다고 결론지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맥그리거는 2018년에도 성폭행 혐의로 약 27만 달러의 배상금을 피해자에게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에서 그는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다리 골절로 TKO패 한 뒤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사업가로서 활동에 집중해 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UFC가 내년 6월께 UFC 백악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빠르게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