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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머리에 전동드릴 들이민 작업반장…"장난으로 그랬다"

뉴스1 문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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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직업재활시설 관리자 檢 송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차례 학대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스1) 문채연 기자 =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직원을 여러 차례 학대한 시설 관리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0일 익산의 한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A 씨(5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애인 직원 B 씨(20대)를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 머리에 전동드릴을 가져다 대는 등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시력 관련 장애를 앓고 있는 경증 장애인으로, 시설 내에서 작업반장으로 불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

전북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학대 행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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