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강정의 기자 |
세종시가 내년부터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확대한다.
세종시는 ‘폐기물 관리조례’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전면 확대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비스를 신청한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만을 대상으로 배출 장소를 지정해 중·소형 폐가전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내년부터는 읍·면 마을회관이나 동 지역에서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배출 장소로 지정하고 관리자를 정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동주택이나 행정복지센터가 아니더라도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폐가전 배출에 필요한 거치대와 전용 마대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동주택의 경우 지정일에 정기적으로 방문 수거가 이뤄지며, 마을회관이나 단독주택·상가지역 등은 수거용 마대가 채워지면 관리자가 콜센터에 수거를 요청할 수 있다.
시는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해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E-순환거버넌스가 세종지역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맡게 된다.
무상수거 서비스가 확대되면 대형폐기물 신고필증을 부착하지 않아도 폐가전을 수거함에 무상 배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폐가전 배출 편의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 수거 서비스를 전면 확대·시행한다”며 “수거 인력과 장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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