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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제설 트럭 미끄러져…공무원 1명 부상

뉴스1 이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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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인천에서 도로 제설작업을 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공무원 1명이 다쳤다.

5일 인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2분쯤 갈산동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제설용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B 주무관이 무릎을 다쳤다.

또 차량 앞 범퍼와 유리가 일부 훼손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원은 B 주무관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B 주무관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A 씨가 과속방지턱을 넘기 위해 차량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서 미끄러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인천에는 오후 6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6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부평 1.4㎝, 서구 금곡 0.5㎝, 백령도 2.1㎝ 등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 활동으로 고드름 제거 1건, 빙판길 제설작업 36건을 마쳤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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