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어어 아악" 여기저기서 경고의 외침이 쏟아집니다. 행인은 건너편을 향해 다급하게 물러나라고 손짓합니다.
아스팔트 고속도로가 줄줄이 무너지고 현장을 지켜보던 운전자와 주민들은 놀라서 뒷걸음질 칩니다. 그새 도로 중앙 분리대마저 주저앉고 심어놓은 가로수도 아래로 빨리듯 무너집니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싱크홀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순간을 찍은 주민은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고속도로 근처에 긴급 배수로를 서툴게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이곳은 11월 말부터 이어진 폭우로 대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지역입니다.
현재까지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744명이 숨지고 55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폭우가 심해졌고 벌목 등 난개발까지 더해져 피해가 컸다고 진단했습니다.
제작: 정윤섭·변혜정
영상: 로이터·muhammad_azhari12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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