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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2포트'로도 죽음의 조 운명일까 → 조추첨 내일 결정…"4경기 17실점 브라질 만나면 최악"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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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운명을 내일 아침이면 확인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오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본선 48개국으로 확장해 개최되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현재까지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6개 팀 중 4개국은 유럽 플레이오프, 2개국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조 추첨은 1포트부터 시작해 2~4포트 순으로 진행된다. 개최국인 멕시코(A조), 캐나다(B조), 미국(D조)은 조 편성이 이미 확정됐다. 1포트의 나머지 9개 팀이 추첨을 통해 C조 또는 E조부터 L조까지 배정된다. 같은 포트의 팀과 유럽을 제외한 동일 대륙 소속 팀은 한 조에 배정될 수 없으며, 유럽은 최대 두 팀까지 같은 조에 속할 수 있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2포트에 올랐다. 지난달 11월 A매치 순위를 기준으로 포트 배정을 나눈 결과 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일본, 이란, 호주 등과 2포트에 속했다. 이들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한국이 최상의 조와 죽음의 조를 예상하는 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2포트 국가들을 두고 유불리를 따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신은 홍명보호를 아직도 전술적 혼선에 있다고 바라본다. 월드컵 본선 개막까지 불과 6개월 남짓 남은 시점이지만, 대표팀의 경기 운영에는 여전히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단계"라고 불안감을 표했다. 노출했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을 대비한 플랜B 확보 차원에서 스리백 실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나, 이마저도 조직력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비판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던 목적은 더욱 효율적인 축구를 구현하는 데 있었다. 울산HD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압박 강도는 높게 유지하되 선수들의 총 이동 거리는 줄여 체력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축구를 대표팀에서도 재현해주길 기대할 것"이라고 자세히 바라봤다.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라는 무패 행진을 펼치며 무난하게 11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 이후 정작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전술적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0월 브라질에 0-5로 참패한 직후 파라과이를 2-0으로 격파하는 등 결과가 극명한 대비를 보이면서 아직도 홍명보호에 일관성 부족이 느껴진다.



홍명보호의 들쑥날쑥한 행보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한국 축구팬들의 걱정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디 애슬레틱은 “한국은 최소 목표인 16강 진출을 이루기 위해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17실점이나 안겨준 브라질을 반드시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첨식 참석을 위해 3일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한 홍명보 감독은 “아직 예측할 단계가 아니"라며 가장 피하고 싶은 팀을 지목해달라는 요청에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답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조 편성이 확정되면 곧바로 조별리그 경기장을 점검하고, 내년 대회 기간 대표팀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방문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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