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사진| 빅히트뮤직 |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선보인 ‘올해 최고의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2025년 데뷔한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빌보드 재팬 연간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5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차트(집계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가 ‘톱 앨범 세일즈’ 87위에 자리했다. 이는 실물 음반 판매량을 기반으로 하며 현지 팬덤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로 불린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신인이 한국 음반 발매 2개월여 간의 판매량으로 순위권에 오른 점이 고무적이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현장에는 수많은 팬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였다. 5대 스포츠지(스포츠 닛폰, 데일리 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가 이날 소식을 지면으로 다루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니혼TV ‘버즈 리듬02’, ‘with MUSIC’ 등 인기 음악방송, 아침 정보 프로그램, 라디오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가 일본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에서 5일 연속(9월 11~14일 자) 1위에 머무르는 등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과 더불어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5위(9월 27일 자)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을 썼다. 이는 최근 4년간 데뷔한 한국 보이그룹이 세운 가장 높은 순위다.
최신(12월 6일 자) 차트에서 121위로 재진입하는 등 뒷심도 강력하다. 국내에서는 써클차트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23~29일) 기준 총 판매량 119만 장을 돌파했다. 단 한 장의 음반으로 2025년 신인 중 누적 판매량 1위에 올랐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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