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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4㎝ 안팎 적설에 도로 곳곳 빙판길···차량 미끄러짐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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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영하 10도 이하로 ‘뚝’
지난 4일 밤 눈이 내려 빙판을 이룬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에서 차들이 힘겹게 지나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4일 밤 눈이 내려 빙판을 이룬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에서 차들이 힘겹게 지나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4일 저녁부터 5일 새벽까지 강원지역에 4㎝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이어졌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5일 아침 최저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철원 동송 4.3㎝, 화천 광덕산 4.2㎝, 홍천 시동 4㎝, 횡성 서원 3.9㎝, 평창 용산 3.4㎝, 원주 학성 3.3㎝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산간 지역의 기온은 향로봉 영하 14.6도, 구룡령 영하 11.9도, 미시령 영하 10.8도 등을 기록했다.

영사 내륙의 기온도 급강하했다.

철원 영하 15도를 비롯해 화천 상서 영하 12.4도, 횡성 서원 영하 2.1도, 양구 방산 영하 10.5도, 홍천 서석 영하 10.4도, 춘천 남산 영하 9.9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눈이 내린 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지자 빙판길에 발이 묶여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전 4시까지 원주 9건, 춘천·철원·횡성 각 1건 등 대설 관련 신고 12건이 접수됐다.

이들 신고는 모두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고갯길에 눈이 쌓여 차가 움직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눈길에 제설제나 모래를 뿌려 차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안전 조치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이 형성된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안전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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