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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신사, 봉제 일감 창출·K-패션 브랜드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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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봉제업체 매칭 플랫폼 구축
내년 '차세대 유망 브랜드' 30곳 공동 지원


서울시와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신사

서울시와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신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봉제업계 일감 부족 해소와 신진 패션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와 무신사는 5일 무신사 성수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디자이너–봉제업체 일감 매칭 시스템 구축 △K-패션 유망 브랜드 공동 발굴·육성 △패션봉제 생태계 활성화 등 민관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패션 유통 환경이 급변하면서 국내 신진 브랜드는 브랜딩·마케팅 한계에 직면했다. 서울 봉제업체들은 해외 저임금 생산 확대 여파로 일감 감소가 심화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상반기 누구나 봉제업체 검색·상담·의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무신사는 1만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플랫폼 참여를 독려해 매칭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브랜드 30곳을 선정하고 '생산–브랜딩–판매'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제품 제작 △해외 IP 컨설팅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맡고, 무신사는 △온라인 기획전 △메인 배너 노출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판로 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시는 '찾아가는 의류제조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브랜드를 대상으로 패턴·샘플 전문가 연계 등 제작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국내 브랜드가 숙련된 제조 장인을 만나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이뤄낸다면 K-패션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지고 산업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신사도 서울시와 힘을 합쳐 지역 내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유망 브랜드 발굴을 통한 상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K-패션의 경쟁력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봉제 장인의 정교한 기술력이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가 공고해지고, 서울 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일감 감소와 성장의 벽에 직면한 패션·봉제업계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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