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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 CEO "中 AI, 투자 한계로 美와 격차 더 벌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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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평가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는 최근 하더브 케네디스쿨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이 AI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AI 개발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은 금융시장 깊이가 부족해 AI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AI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자금 부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AI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지방정부도 AI 상용화를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ITJuzi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투자자들은 741개 AI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는 2023년 521개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총 투자액은 620억위안 수준으로 유지되며, 투자자들이 AI의 실제 응용 가능성을 보며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에릭 슈미트는 중국이 AI를 스마트 가전,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미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중국이 오픈소스 AI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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