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태그 배터리 교체 없이 5년 사용…새로운 방수 케이스 등장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에어태그의 배터리 수명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방수 케이스가 출시됐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미국 액세서리 제조사 엘리베이션 랩(Elevation Lab)이 에어태그용 배터리 확장 케이스인 타임캡슐(TimeCapsule)의 소형 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모델의 절반 크기로, AA 대신 작은 AAA 배터리를 사용해 에어태그의 배터리 수명을 5년으로 늘렸다.

신제품은 에어태그의 CR2032 코인 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전기 접촉부를 통해 AAA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제조사는 에너자이저 얼티밋 리튬(Energizer Ultimate Lithium) AAA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최대 5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케이스는 IP69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돼 블루투스 및 초광대역(UWB) 신호 감도를 유지하면서도 외부 요소로부터 보호한다. 단, 배터리 장착 시 에어태그의 무게는 1.9온스(약 54g)로 증가하며, 소리가 약 3분의 1 정도 감소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제품은 1팩 19.99달러(약 2만9000원), 4팩 세트는 39.99달러(약 5만9000원)로 할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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