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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게 못 지어?"…트럼프, 백악관 무도회장 건축가 교체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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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물이 백악관 본관 압도해선 안돼" 전임자 조언 무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획한 무도회장 건설을 위해 부분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획한 무도회장 건설을 위해 부분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억 달러(약 4400억 원) 규모 백악관 무도회장 증축 사업을 이끌던 총괄 건축가를 전격 교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제임스 매크러리가 맡고 있던 무도회장 건축 프로젝트 총책임자로 샬롬 배러니스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총괄 책임자가 교체된 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러리는 9만 제곱피트(약 8360㎡)에 달하는 새 무도회장이 백악관 본관을 압도할 수 있다며 규모에 대한 절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더 크고 화려한 건축을 주문했다고 한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공보관은 새 건축가 배러니스에 대해 "수십 년간 수도 워싱턴의 건축 정체성을 형성해 온 뛰어난 건축가"라며 "대통령의 비전을 실행하는 데 그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충실히 이행할 사람이라는 뜻이다.


배러니스는 과거 재무부 청사 등 워싱턴DC 내 주요 연방정부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로즈가든의 잔디를 걷어내고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과 유사한 테라스를 만들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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