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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이어 마운자로…당뇨 건강보험급여 첫관문 통과

뉴시스 송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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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협상·건정심 절차 남아
"환자 부담 경감 혜택 기대"
[서울=뉴시스] 당뇨족 환자 모습.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1.04.01

[서울=뉴시스] 당뇨족 환자 모습.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1.04.01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당뇨약 버전인 '오젬픽(세마글루티드)'도 지난 10월 마찬가지로 급여 첫 관문을 통과해, GLP-1 기반 치료제의 당뇨병 환자 급여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한국릴리의 마운자로를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운동 요법 보조제로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향후 마운자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급여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 이중효능제인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주사제다. 국내에서 ▲당뇨병 ▲비만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 허가됐으며, 이번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적응증은 당뇨병 치료다.

앞서 지난 10월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오젬픽도 약평위 심의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오젬픽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같은 성분으로, 당뇨병 환자에 사용된다.


임상 결과, 오젬픽은 투여 56주차 당화혈색소 수치를 평균 1.3~1.6% 낮춰 기존 약제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오젬픽 역시 마운자로처럼 약가 협상 및 건정심 심의 수순을 밟게 된다.

주 1회 투여하는 이들 GLP-1 치료제가 보험급여 적용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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