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뉴욕증시 혼조세에 '눈치보기'

코스닥도 동반 약세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4028.51) 대비 0.23%(9.39포인트) 내린 4019.1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652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4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2.03%) △HD현대중공업(-0.85%) △삼성전자우(-0.89%) △KB금융(-0.31%)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두산에너빌리티(-0.38%)는 내렸다. 현대차(1.94%) △LG에너지솔루션(1.59%) 등은 오름세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1% 오른 6857.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오른 2만3505.14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16% 올랐으나 아마존과 애플이 1% 이상 내렸다. 메타는 지적받던 메타버스 사업 감축 소식 등에 3.43% 뛰었다. 업종별로는 산업, 금융, 에너지, 통신서비스, 기술 등이 올랐다.

금이 인하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월가에서는 고용지표를 과도하게 해석했다는 우려가 나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929.83) 대비 1.30%(12.12포인트) 내린 917.7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560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펩트론(-1.96%) △HLB(-1.14%) △레인보우로보틱스(-1.9%) △에이비엘바이오(-0.25%) △리가켐바이오(-4.39%) △코오롱티슈진(-4.38%)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44%) △에코프로(2.84%)만 상승세다.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3.5원)보다 1.2원 오른 1474.7원에 출발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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