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사업기획실장 강주엽 상무(첫줄 왼쪽에서 3번째), 심사위원을 맡은 김필수 대림대 교수(첫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기아 제공) |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는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4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PBV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PV5와 연계 가능한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 △애프터마켓(액세서리 및 소모품 시장) 용품 △스타트업 △일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기업 60건, 일반 1206건 등 총 12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모두 17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체 대상은 '태양광 패널 자립형 모빌리티 설루션'을 제안한 '주식회사 솔라스틱'이 수상했다. 태양광 패널로 PV5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 주행거리 확보 및 V2L 보조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장업체와 협업해 대형 드론 충전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포함돼 구체성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컨버전 부문 최우수상 수상팀은 '교통약자를 위한 평판·접이식 자동 램프 설루션'을 제시한 '다음기술'로, 차량 출입문에 설치된 경사로인 '램프'를 자동으로 전개해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애프터마켓 용품 부문 최우수상은 '종이가구를 활용한 모듈형 원룸 및 모바일 오피스 전환'을 제안한 '페이퍼팝'이, 스타트업 부문 최우수상에는 'PV5 활용 배송 트럭·택시 대상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안한 '와이파워원'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PV5의 창의적 활용 방안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4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기아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PV5에 실제 적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수상팀과의 협업, 개발지원금 지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PV5 모델과 PBV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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