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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제설 안하고 팔짱 끼고 있었나”…추미애 “폭설에 5시간 걸려 귀가”

매일경제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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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 도심에 쏟아진 첫눈으로 지난 4일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설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추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데 5시간 걸려 밤 12시에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전날 빚어진 교통 대란의 불편을 토로했다.

그는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를 준 강남은 제설 작업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봤지만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움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눈을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전날 서울 전역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로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며 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됐다. 대설주의보는 2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도로에 쌓인 눈으로 인해 정체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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