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SBS 언론사 이미지

개편되는 애플 임원진…법무·대관 담당 하차로 조직 통합

SBS 김민표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 내년 3월 1일자로 애플의 법무총괄로 자리를 옮기는 제니퍼 뉴스테드 메타 최고법무책임자(CLO)


애플이 또 임원진을 교체하며 지도부 세대교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2017년부터 법무 총괄을 맡아온 케이트 애덤스 수석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으로는 예일대 로스쿨 출신으로 미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낸 제니퍼 뉴스테드 메타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지명됐습니다.

뉴스테드는 내년 1월 수석부사장 직급으로 애플에 합류해 애덤스로부터 업무를 인수·인계받은 이후 3월 1일 법무 총괄로 부임하게 됩니다.

오바마 행정부 환경보호청(EPA) 청장 출신인 환경·정책(대관)·사회사업 담당 리사 잭슨 부사장도 내년 1월 말 회사를 떠납니다.

대관 부문은 애덤스가 내년 말까지 임시로 이끌다가, 그의 은퇴 이후에는 뉴스테드 신임 법무 총괄 산하로 편입됩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법무와 대관 조직의 통합에 대해 "두 팀의 업무 간 중복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뉴스테드는 국제 문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쿡 CEO는 자리에서 물러나는 애덤스와 잭슨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특히 잭슨에 대해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잇따라 임원진을 교체했습니다.


한때 쿡 CEO의 후계자로 꼽힌 제프 윌리엄스 COO가 지난달 퇴임했고, AI 부문을 총괄했던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부사장도 AI 비서 '시리' 개편이 늦어지는 등 논란을 겪은 끝에 최근 회사를 떠났습니다.

애플의 사용자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총괄해온 앨런 다이도 메타로 자리를 옮깁니다.

일각에서는 쿡 CEO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표 기자 minpy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