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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첫눈에 '도로 마비'…제설 대책 어디로 갔나?(종합)

뉴스1 유재규 기자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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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에 경기 전역 '빙판 대란'…밤새 1902건 신고 속출

연천, 포천에 한파주의보…기상청 "낮에도 추위 지속"



폭설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도로의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폭설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도로의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이윤희 기자 = 지난밤 내린 폭설로 경기지역 곳곳에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 지역에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폭설 관련 신고가 총 1902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교통불편 1087건 △제설요청 732건 △교통사고 83건 등이다. 교통사고 건수에 대해 인명피해는 없다.

전날 오후 7시께 봉담과천고속도로 하행선 청계IC부터 의왕IC까지 약 5㎞ 구간에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교통정체 해소는 약 9시간30분이 지난 이날 오전 4시25분께 이뤄졌다.

오후 10시43분께 봉담과천로 상행구간 과천터널 출구 내리막길에서 빙판길에 의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11시30분께 평택시 고덕동 갈평고가도로 서정방면은 도로 결빙으로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현재는 해당 구간을 포함, 경기남부 지역에 결빙으로 인한 도로 통제는 없다.


고양시 덕양구 일대 도로에 연쇄 추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차량 흐름이 크게 지연됐다. 제2자유로에서도 다중 접촉 사고가 발생해 한동안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 소흘읍과 신북IC 일대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잇따라 충돌했고 오르막 구간에서는 차량이 뒤로 밀리는 등 위험 상황도 반복됐다.

현재 연천과 포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도 가량 머물며 낮 동안에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오전 9시 기준으로 파주 -9.4도, 동두천 -8.6도, 이천 -6.6도, 양평 -6.1도, 수원 -4.3도 등으로 기록됐다.

경찰 관계자는 "결빙 위험이 여전히 큰 만큼 서행과 차간거리 유지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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