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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칼부터 케데헌·주토피아까지…극장·방송가는 '애니메이션 열풍'

머니투데이 윤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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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사진=애니플러스

귀멸의칼날/사진=애니플러스

극장·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국내 콘텐츠 시장에 애니메이션 열풍이 분다.

5일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는 케이블TV, IPTV, 스카이라이프 등 국내 유료방송을 통틀어 애니/키즈 채널 중 올해 누적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5~35세 대상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애니플러스가 연간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은 2010년 개국 이래 처음이다.

닐슨 시청률 데이터 분석 결과 애니플러스의 유료가구 통합 시청점유율은 12.71%로, IPTV 내 시청 점유율은 15.6%에 달한다. 계열사 애니맥스와 합산시 시청점유율이 27%에 달한다. 프로그램별 시청률도 순위권에 올랐다. 애니플러스 독점 방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올해 국내 방영된 모든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시청률(0.049%)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열풍이 가장 체감되는 곳은 극장가다. '귀멸의 칼날:무한성'은 누적 관객수 566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토피아2도 개봉 5일 만에 2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귀멸의 칼날을 바짝 뒤쫓는다. 지난 3월 개봉한 '진격의 거인 극장판: 더 라스트 어택'은 열혈 팬들의 N차 관람에 힘입어 총 95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체인소맨: 레제'도 300만 관객을 넘겼다.

넷플릭스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서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제어 10개 중 3개가 애니메이션이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미국 애니메이션에 비해 '마니아'들이 즐기는 서브컬처'로 분류됐으나, 최근 극장판 시리즈가 연달아 흥행하면서 소비층이 3040대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케데헌과 주토피아2 등 미국 애니메이션의 대중적 성공이 더해지면서 애니메이션의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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