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 무역의 날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위시컴퍼니는 지난 2020년 1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2천만 불, 2022년 3천만 불에 이어 네 번째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상마다 수출 규모를 키워 이번 무역의 날 5천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위시컴퍼니는 2010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기준 93%로 꾸준히 높여 왔다. 설립 초기부터 콘텐츠 기반 마케팅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SNS,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 80여 개 국가로 유통망을 넓히며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위시컴퍼니, 무역의 날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사진=위시컴퍼니]

위시컴퍼니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는 누적 1천100만 병 판매를 기록한 서플 토너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는 약 800만 병,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는 300만 병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의 핵심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어 비타민 드롭, 블루 카밍 크림 등이 100만 개 이상 누적 판매고를 자랑하며 8개의 밀리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클레어스는 올해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도네시아 토너 부문 수상, 2024 하사키 어워즈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 2024 하사키 토너 판매량 한국 브랜드 중 1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민감성·무향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K-뷰티 글로벌 선전이 가속화된 2020년부터 꾸준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특히 네 번째 수상까지 매회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 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고객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매해 진행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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