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상장일 개인투자자가 215억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고배당 ETF 투자자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약 2개월 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84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배당 ETF들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박스권에 머물며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고배당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감액배당 실시 기업,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주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질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을 반영해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금융·보험·제조업 등 전통적으로 주주환원 성향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 수준이다. 이러한 구조는 안정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김 총괄은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회복 과정에서 배당은 더욱 중요한 투자 테마로 자리잡을 것” 이라며 “향후에도 정책·제도 변화에 발맞춘 고배당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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