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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주환원 다 잡는 삼성물산…성장 가치주로 변신"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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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종렬·김지은 흥국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물산이 내년에도 바이오를 축으로 건설·패션·레저·식음 등 전 사업부 실적이 개선되며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24만5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약 33%로 제시됐다.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0.3%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589억원으로 19.5% 증가할 전망이다. 상사·패션·식음 부문은 견조한 외형을 이어가는 반면 건설·레저 부문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정체된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CI. [사진=삼성물산]


다만 4공장 풀가동과 견조한 판매에 힘입은 바이오 부문 호조가 다른 부문의 약점을 상쇄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은 39조9000억원(-5.3% YoY),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8.3% YoY)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는 이자 및 세전 영업이익(EBIT) 기준 바이오 부문의 나 홀로 성장이었다면, 내년은 상사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의 개선으로 이익창출력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 바이오 부문은 2026년에도 5공장(2025년 4월 준공) 가동에 따른 생산 능력 증대와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평택 P3 프로젝트와 해외 대형 EPC 공사 매출 인식, 주택 시공 물량 확보 등에 힘입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레저 부문도 소비 경기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한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조8000억원(7.4% YoY),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13.7% YoY)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신성장 동력(대형 원전·SMR·태양광·Bio & Life Science) 확보를 통한 성장 가치주로 변신할 전망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도 2026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까지 추가된다면 금상첨화"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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