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1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고, 헹크는 벨기에 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헹크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벨기에 컵 16강전에서 안더레흐트에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헹크는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날 헹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현규를 비롯해 스메츠, 사디크, 팔라시오스, 카레차스, 헤이넌, 흐로쇼프스키, 헤미먼스, 엘 우아디, 스턴버그, 반 크롬브뤼허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다. 안더레흐트가 부상으로 인해 전반 16분 만에 은디아예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선제골의 몫은 헹크였다. 전반 23분 스턴버그의 도움을 받은 카레차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헹크도 전반 42분 스턴버그의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썼고, 소르가 투입됐다. 오현규는 전방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에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안더레흐트와 헹크 모두 2장씩 카드를 사용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양 팀 모두 살리지 못했다. 이에 동점골이 다급해진 안더레흐트는 후반 34분 2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결국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7분 베르타치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오현규는 몇 차례 찬스를 잡긴 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고, 연장 전반 11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헹크가 무너졌다. 연장 후반 2분 토르강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카나테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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