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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 "비트코인 결제는 투기적 베팅"…창펑 자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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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실용성 논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실용성 논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금 투자자 피터 시프와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CZ)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 결제는 실질적인 결제가 아니라 투기적 베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법정화폐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결제가 아니라 단순한 자산 청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CZ는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그는 암호화폐 카드 사례를 들어 "사용자가 카드를 긁으면 비트코인이 차감되고, 상인은 원하는 화폐로 받게 된다"며 실질적인 결제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논쟁은 비트코인의 투기적 성격으로 확산됐다. 시프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복권 티켓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CZ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기는 그중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토큰화된 금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시프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상인들은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CZ는 "비트코인도 토큰화와 즉각적인 검증을 통해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맞섰다.

이번 논쟁은 디지털 화폐와 전통적 자산 간의 긴장 관계를 부각하며, 비트코인이 진정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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