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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혼조세 마감…인텔 7.45%↓[뉴욕증시]

매경이코노미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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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레이더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한 트레이더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등락폭은 크지 않았으며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이 시장 전반에 퍼진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96포인트(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포인트(0.11%) 오른 6857.12, 나스닥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에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실업보험 청구 감소는 고용시장 탄탄함을 시사하는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명분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업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금리 인하 전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을 87%로 반영했다.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급반등 이후 이번 주는 제한적 변동성을 보이는 흐름이다.

팀 홀랜드 오리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바닥이 무너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투자자들은 안도하고 있다”며 “실업보험 지표는 연휴로 인해 왜곡됐지만 연준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1% 이상 움직인 부문이 없었다. 산업·금융·에너지·통신서비스·기술 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빅테크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는 2.16% 상승했고 아마존과 애플은 1% 넘게 하락했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부문 축소 소식에 3.43% 급등하며 장중 한때 5% 넘게 오르기도 했다.


오라클은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월가 분석이 나오며 3.18%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도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4분기 전망에 힘입어 3.62% 올랐다. 반면 인텔은 7.45% 급락했다. 애플 ‘M 시리즈’ 칩 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했던 데 따른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3포인트(1.87%) 내린 15.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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