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전처 은종의 가정폭력, 외도 논란이 불거진 지 6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5일 윤딴딴은 개인 계정에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다. 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고 장문을 남겼다.
그는 "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 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면 말고는 다른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라며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헤 죄송함이 계속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 뒤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윤딴딴은 싱어송라이터 은종과 5년 열애 끝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은종은 개인 SNS에 윤딴딴과의 이혼 사실을 밝히며 윤딴딴이 결혼 생활 중 외도 및 폭행 등 유책 사항이 있었음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윤딴딴은 결혼 생활 중 폭력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은종 역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반박했다. 외도에 대해서도 일부분 인정했다.
윤딴딴 SNS 글 전문.
어느덧 겨울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
독감이 한바탕 지나가는데 무탈하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
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면 말고는 다른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구요.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습니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랍니다.
그럼 부디 좋은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세요.
사진=윤딴딴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