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사진lJTBC |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마지막 부부인 ‘투병 부부’의 사연과 ‘맞소송 부부’의 솔루션 과정이 공개됐다. ‘이혼숙려캠프’ 65회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7%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먼저 ‘맞소송 부부’는 첫 솔루션으로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에게 상담을 받았다. 둘째의 ADHD가 누구에게 유전됐는지를 두고 갈등을 이어오던 부부는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ADHD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안도했다.
부부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둘째를 위해 충분한 애정과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아내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아이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이어진 심리극 치료에서 아내는 단호한 엄마 밑에서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과한 훈육으로 상처받았을 둘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쁜 마음’을 마주한 심리극에서 자신의 아이 훈육 방식이 조금 과했다고 인정하며 변화를 다짐했다.
하지만 남편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아내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아 남은 캠프 동안 ‘맞소송 부부’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17기 마지막 ‘투병 부부’의 가사조사도 진행됐다. 아내가 유방암 3기로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남편은 속상할 아내에게 위로보다 병원비 얘기만 끊임없이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픈 아내에게 ‘기생충’, ‘암이 아니면 이혼’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게다가 남편의 여성 비하 발언과 왜곡된 역사관까지 밝혀져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아내 측 영상이 끝나자 서장훈은 남편에게 “독특한 사람이라는 건 알겠으나, 본인을 위해서 몽땅 바뀌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투병 부부’의 남은 사연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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