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워싱턴 전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노장' 론 워싱턴(73) 전 감독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 코치를 맡는다.
워싱턴 전 감독은 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다"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워싱턴 전 감독은 과거 코치로 활동할 때 여러 핵심 내야수를 키워낸 지도자"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52년생인 워싱턴 전 감독은 1991년부터 코치 생활을 한 베테랑 지도자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활동하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인절스를 지휘했다.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6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뒤 병가를 내고서 심장 수술을 받았다.
회복한 워싱턴 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감독직 복귀를 희망했으나 에인절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워싱턴 전 감독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0월 미국 테네시대 사령탑인 1978년생 바이텔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팀이 프로 지도자 경력이 없는 대학교 지도자를 곧바로 감독으로 선임한 최초 사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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