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오른쪽) 교수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가 응용 플라즈마 과학 및 공학 분야 학회인 'AEPSE'에서 'K-T Ri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AEPSE는 아시아와 유럽의 플라즈마 표면공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최 교수가 수상한 K-T Rie Award는 독일에서 활동한 한국 출신 플라즈마 표면공학 석학인 '이경종'(Kyong Tschong Rie)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된 상이다.
응용 플라즈마 과학·공학 발전에 두드러진 기여를 한 국제 연구자에게 2년마다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최 교수는 플라즈마 활성종 생성·에너지 전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플라즈마 영상 진단기술을 개발해 계면 반응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힌 점을 평가받았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해 코스닥 상장사인 플라즈맵을 창업, 플라즈마 멸균기·바이오 플라즈마 제품 등 실용화 성과를 거뒀다.
최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플라즈마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이자 KAIST의 융합 연구 환경 덕분"이라며 "앞으로 플라즈마 과학의 발전과 응용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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