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토트넘 홈 고별식 확정에 '절친' 매디슨의 반응, "안 오면 손해야!"

포포투 정지훈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포포투=정지훈]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을 방문한다. 이에 '절친' 제임스 매디슨은 팬들에게 안 오면 손해라면서 홈 팬들의 환대를 요청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돌아온다. 오는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한국 팬들은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며 손흥민의 고별전을 빛냈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꾸준히 홈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토트넘 또한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팀에 헌신했다. 특히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일 워커 등 스타들이 우승을 위해 이별을 택했지만,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긴다는 일념 하나로 잔류했다. 결국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선물했다.

결국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 일정이 잡혔다. 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CL 프라하전이다. 구단은 "손흥민은 경기 킥오프 시간 정각에 선수단 입장에 앞서 피치를 밟을 예정이다. 10년간 손흥민을 마음속에 품고 소중히 여겼던 서포터즈들에게 직접 연설할 기회를 갖는다. 손흥민과 팬들 모두에게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예정된 행사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 분들께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다.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10년 넘게 나와 내 가족을 응원해 주신 토트넘 팬 분들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나와 구단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 벽화가 생긴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벽화 작업이 시작됐다. 이는 12월 9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유산을 추가로 기념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선택했다. 이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장식하는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인 작품을 만든 팀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절친' 매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안 오면 손해"라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매디슨의 애정은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손흥민을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내 인생에서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이뤄낸 걸 보고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당신은 이걸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평생학습도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교육부
  2. 2계엄령 갑질 공무원
    계엄령 갑질 공무원
  3. 3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4. 4정국 윈터 열애설
    정국 윈터 열애설
  5. 5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유재석 악플 법적대응

포포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