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대만서 국내 의료진 설명회 개최
방한 전환율 62%…오프라인 설명회 효과 입증
방한 전환율 62%…오프라인 설명회 효과 입증
대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트립 의료 설명회/사진=크리에이트립 제공 |
안과·피부과 등 한국 의료 관광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직접 해외 현지에서 상담을 하며 방한 의료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대만에서 진행한 현지 의료 설명회가 평균 참석률 약 89%, 방한 전환율 약 62%로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트립의 대만 의료 설명회는 한국 의료진이 직접 대만 주요 도시를 방문해 잠재 고객과 일대일 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11월에는 중부 거점 도시인 타이중까지 확대하며 대만 전역으로 설명회 범위를 넓히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전 현지에서 의료진을 만나는 방식으로 의료 관광 상품을 차별화했다. 현지 설명회는 안과, 치과, 피부과 등 의료 카테고리로 진행됐으며 상담 후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했다.
크리에이트립 대만 의료설명회에서 현지 고객과 한국 의료진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크리에이트립 제공 |
총 10회 진행한 설명회는 참석률이 90%에 육박했다. 사전 신청자 10명 중 9명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실제 방한 예약으로 전환됐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환율이 상승해 최근 21일 타이중에서 열린 의료 설명회에서는 최대 70%에 달하는 높은 예약 전환을 이끌어냈다.
참석자의 80% 이상은 한국의 의료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여성이 차지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방한 전 현지에서 한국 전문 의료진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예약 결정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설명회를 영미권 등 타 국가로 지속 확장 운영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카테고리별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의료관광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