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동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제조기업의 신제품 기획, 생산공정 최적화, 마케팅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푸드e음'과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을 활용해 식품 제조 기업의 신제품 기획, 공정 최적화,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씨엔티테크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사 탐색, 전문가 매칭, 산업 트렌드 분석 등을 수행했다.
지원 대상은 식품진흥원 입주 기업 164개사와 씨엔티테크의 보육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청춘에프앤비, 더브레드블루, 다이어트로그푸드 등 최종 3개사가 선정됐다.
청춘에프앤비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신제품 '김치마라꼬치'의 시즈닝 및 소스 안정성을 검증하고 포장재 제조사를 발굴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반의 표준 매뉴얼을 구축했다. 또한 코엑스 푸드위크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4일간 약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확인했다.
비건 베이커리 기업 더브레드블루는 고단백, 저당, 식이섬유 등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저당 통밀식빵과 베이글 등 신규 제품 2종을 개발했다. 플랫폼을 통해 원료 제조사 및 자동화 설비 기업과 매칭되어 영양성분 분석과 물성 테스트 등 R&D 과정을 수행했다.
다이어트로그푸드는 무설탕 비건 디저트 생산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반 제조 및 유통 구조를 수립했다.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자체 시설 도입 대신 OEM HACCP 공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박진완 청춘에프앤비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제조사와 원료사, 전문가 매칭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제품의 맛과 품질을 표준화하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 중화권 전문 네트워크' 플래텀, 조건부 전재 및 재배포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