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식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부문 본부장 등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에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석유화학 업황 회복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존 목표가 8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는 그대로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해 HD현대케미칼(현재 롯데케미칼 40%, HD현대오일뱅크 60%)과 합병할 계획"이라며 "합병 후 HD현대케미칼에 대한 지분율은 롯데케미칼 50%, HD현대오일뱅크 50%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사업재편 시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석유화학 업황 개선(에틸렌-납사 스프레드 개선) 없이는 이익창출능력이 지속 가능한 개선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발 증설 사이클에 따른 공급 과잉과 제품 스프레드 약세 장기화를 전망한다"며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통폐합 과정에서 공정가치재평가로 인한 손상차손 역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롯데케미칼의 BPS(주당순자산가치)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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