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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나는 유탄 맞았다…김남국과 누나 동생하는 사이 아냐"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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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BS 갈무리. 재배포 및 DB 금지)) 2025.10.20/뉴스1

지난 9월 29일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BS 갈무리. 재배포 및 DB 금지)) 2025.10.20/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현지 대통령실 제1 부속실장은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인식 때문에 늘 언행에 조심하고 있지만 최근 구설수에 올라 억울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5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부속실장은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이른바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논란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유탄을 맞았다"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 전 비서관이 나눈 문자로 인해 아무 관계 없는 자신이 여론 도마 위에 올랐다고 힘들어했다.

김 부속실장은 김 전 비서관 말과 달리 "우리는 누나 동생 하는 사이가 아니다"며 사적으로 끈끈한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느냐'는 물음에 "아니다"며 펄쩍 뛰었으며 4일 김 전 비서관 사퇴에 대해선 "대수보(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회의 중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알았다"면서 "(대통령을 모시는) 이 자리가 어렵다. 그래서 항상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며 그런 자세로 일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상명대 93학번인 김현지 부속실장은 1998년 3월 시민단체 활동을 하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소개로 당시 '성남 시민모임' 집행위원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28년 가까이 이 대통령 곁을 지켜온 측근 중 측근이다.

'현지 누나'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남국 전 비서관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 등장했다.


문 의원이 중앙대 동문인 A 씨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에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자 김 전 비서관이 "넵 형님,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세설을 입증했다'며 파상공세에 나섰고 강훈식 비서실장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김 전 비서관은 사의를 표하는 것으로 책임을 졌다. 문 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며 논란 이후 공개 활동을 피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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