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역사상 최강의 공격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MSN 라인'이 미국에서 재결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미국 '월드사커토크'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에 나섰다. 구두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있다"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네이마르 영입과 관련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마이애미로 오면 MSN 라인의 공격진이 다시 한 번 재결합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18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보내진 못했다. 늘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19-20시즌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30억 원)에 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 수익이었고, 사우디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이적료였다.
사우디에서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입단 후 데뷔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30분 만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래 못 가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에도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면서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했고, 친정팀인 산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알 힐랄과 네이마르 모두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가 새로운 무대로 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의 호르헤 마스 구단주는 "난 항상 우리 팀에 훌륭한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고 말해왔다. 아직 제한이 많고 제약도 있으나 예산은 무제한이다"면서 "우리는 야망이 있다. 네이마르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에게만 달려 있는 건 아니다. 선수와 그 리그에 달려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훌륭한 스쿼드를 만들고자 한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영국 '골닷컴'은 "인터 마이애미 경영진은 감정이 영입 정책을 좌우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하게 했다. 네이마르 영입이 만들어 낼 마케팅 폭풍을 인정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포츠적 결정을 택했다. 수비 보강과 톱 수준의 공격수가 주요 목표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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