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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수·직원·학생 다수 '교통대와 통합 반대'

뉴스1 윤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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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구성원은 '찬성'…교육부, 10일 통합 승인 심의



충북대와 교통대 전경./뉴스1

충북대와 교통대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대 교수과 직원, 학생 다수가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는 지난 3~4일 진행한 통합 계속 추진 여부에 찬반 투표 결과를 5일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투표 결과를 보면 △교수는 통합 찬성 44.23%·반대 55.77% △직원은 찬성 47.16%·반대 52.84% △학생 찬성 36.83%·반대 63.17%였다.

반면 교통대에선 교수 67.64%, 직원 73.68%, 학생 53.54%가 충북대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대학은 이번 투표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 오는 10일 통합 승인 심의를 받게 된다.

양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에 지정됐다. 같은 해 9월 대학의 통합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을 당시 당시 충북대에선 학생·교수·직원 중 학생들의 반대 여론이 컸고, 교통대는 구성원 모두 찬성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두 대학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명, 캠퍼스 배치,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등 문제로 충주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런 이유로 두 대학은 올 5월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았고, 교육부는 9월 양 대학에 통합에 대한 보완계획서를 요구했다.

이번 투표 전 양 대학은 교수·학생·직원 등 3개 주체 중 2개 주체가 반대하면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조만간 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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