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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FOMC 앞두고 숨 고르기 장세…혼조 마감

아시아경제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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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감소에도 시장은 관망…방향성 탐색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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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6포인트(0.07%) 내린 4만7850.9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40포인트(0.11%) 오른 6857.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산업과 금융, 에너지, 통신서비스, 기술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중에선 엔비디아가 2.16% 올랐고 아마존과 애플은 1% 이상 내렸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부문을 감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43% 뛰었다. 메타는 기존 페이스북에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명까지 바꾼 바 있다.

이밖에 오라클은 미래 기대 매출이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월가 분석이 나오면서 3.18%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예상을 웃돈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치에 힘입어 3.62% 상승했다. 인텔은 애플의 'M시리즈' 칩 생산을 2026년부터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단기 급등한 후 조정을 겪으며 7.45% 급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해당 데이터가 왜곡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어 계절 조정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은 "이번 주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같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 결과에도 다음 달 금리 인하 확률에 대한 시장의 베팅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1.87%) 내린 15.78을 기록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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