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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개발 가능…커지는 AI 코딩 시장, 구글도 가세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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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AI 코딩 스타트업 리플릿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목요일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스타트업 리플릿(Replit)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은 리플릿의 주요 클라우드 공급자로 남게 되며,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모델을 리플릿 플랫폼에 통합해 ‘바이브 코딩(Vibe-coding)’ 기반 코딩 환경을 강화한다.

리플릿은 자연어 지시문만으로 코드 생성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리플릿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암자드 마사드는 “우리와 구글의 목표는 기업용 바이브 코딩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며 “AI 도구가 기업 내 누구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리플릿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280만달러였던 연간 매출을 1억5000만달러로 끌어올렸으며, 9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3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핀테크 기업 램프(Ramp)에 따르면 리플릿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중 신규 고객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꼽힌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연간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경쟁사 커서(Cursor)가 293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등 AI 코딩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글은 최근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 3(Gemini 3)’의 성능 향상으로 주가가 12% 이상 상승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플릿 협력을 통해 구글은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결합을 가속화하며, 엔지니어뿐 아니라 비개발자까지 포함한 신규 사용자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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