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AFP=뉴스1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증시를 지지했지만 아마존 주가 하락으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96포인트(0.07%) 하락한 4만7850.94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7.40포인트(0.11%) 오른 6857.1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로 거래를 마쳤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1월 실업률이 4.4%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번 달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 68.6%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세일즈포스가 내년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3.7%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는 메타버스 예산을 최대 30% 삭감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3.4%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미 우체국(USPS)과의 계약 관계 재검토 소식으로 1.4% 하락하며 S&P 500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소비재 업종에서는 크로거가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고 분기 실적이 부진해 4.6% 떨어졌고, 달러 제너럴은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14% 폭등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4분기 제품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11.4% 폭락했다. 호멜 푸드는 연간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3.8%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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