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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하락...환율 상승 영향

뉴스웨이 문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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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자본비율이 올해 9월 말 전분기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커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9%p, 총자본비율은 15.87%로 0.14%p 떨어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도 0.01%p 내린 6.85%로 나타났다.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은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씨티은행(보통주 33.52%·총자본 34.4%), 카카오뱅크(22.73%·23.85%), SC제일은행(17.27%·20.29%) 등은 총자본비율 17%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16.08%), KB(16.28%), 신한(16.1%), 토스(16.55%), 수출입(16.69%)도 16%를 넘어섰다. 반면 BNK금융(13.71%)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카카오(-1.60%p), SC(-0.84%p) 등 9개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토스(+0.2%p), JB(+0.32%p) 등 8개 은행은 상승했다.


금감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하락했으나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당기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보통주자본이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더 크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봤다. 당국은 추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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