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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린 첫눈 속 퇴근길 짜증·불만 쏟아져…밤늦게까지 정체 지속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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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거센 눈발 탓에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짜증과 불안을 쏟아냈다.

4일 저녁 서울에는 요란한 첫눈이 쏟아졌다. 처음에는 눈이 흩날리는 수준이었으나, 천둥이 치고 눈발이 굵어지며 직장인들을 불편하게 했다.

도로에선 제설 작업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도로 위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도 많아지면서, 열차 안도 붐볐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2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도로에 쌓인 눈으로 인해 퇴근길 불편은 밤늦게까지 지속됐다.

다소 요란했던 서울 첫눈 속 시민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조금 더 대비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장인 조모씨는 연합뉴스에 "아무리 첫눈이라고 하지만, 이미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냐"며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 정부든 지자체든 대비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에는 20㎝가 넘는 폭설이 첫눈으로 내렸는데, 당시에도 대응이 미흡했다는 불만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선 폭설로 인한 퇴근길도 문제였지만, 5일 출근길에 마주할 빙판길이 더 걱정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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