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배럴당 60달러 선에 좀 더 가까워졌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2달러(1.22%) 오른 배럴당 5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이틀째 오른 것은 지난달 13~14일 이후 처음이다.
WTI는 한때 1.8% 남짓 급등하며 60.02달러까지 상승한 뒤 60달러 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황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커졌던 공급 확대 관측이 다소 되돌려졌다. 유럽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종전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도 방문을 계기로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TV와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마련한 28개 조항의 종전안에 대해 러시아가 바로 논의할 준비가 된 조항도 있었지만 "동의할 수 없는 조항도 있었다"며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케플러는 보고서에서 "러시아 정유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작전이 더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조율된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이에 따라 9월부터 11월까지 러시아의 정유 처리량은 전년대비 33만5천배럴 감소한 하루 약 500만배럴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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