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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끌며 대대적 공습...푸틴 "28개항 종전안 유효"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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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끌면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이 지속되는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면서, 미국이 처음 마련한 28개 조항의 종전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각지에 심야 공습을 벌였습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행정부 청사와 고층 아파트가 파손되며 6명이 다쳤습니다.

에너지 시설도 타격을 입어 5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도 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남부 헤르손에서는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4만여 가구에 난방이 끊겼습니다.


러시아가 핵심 전선에서 점령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습을 지속하며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특사단과의 회동이 매우 유용했다며 처음으로 회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련한 28개 조항의 종전안 초안이 여전히 유효하고, 이를 논의 중인데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 측이 이 28개 또는 27개 항목을 4개 패키지로 분할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돈바스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안했지만 그들이 거부해 스스로 무력 충돌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수단으로든 돈바스와 우크라이나 동남부 흑해 연안을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와 유럽이 서로 날 선 비난을 이어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U가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러시아는 모든 불법 조치에 대해 가장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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